제이엘케이, JLK-CTL 성능 검증 연구 논문 발표…응급 뇌졸중 진단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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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JLK-CTL 성능 검증 연구 논문 발표…응급 뇌졸중 진단 기여

모두서치 2025-08-25 09:00: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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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의료 인공지능(AI) 선도 기업 제이엘케이는 AI 기반 뇌졸중 분석 솔루션 ‘JLK-CTL’이 응급 뇌졸중 진단 과정의 혁신을 가져올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고 25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조영제 없이 촬영하는 비조영 CT(NCCT) 영상만으로 전방순환 대혈관 폐색(LVO)을 신속·정확하게 예측하는 JLK-CTL의 성능 검증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 학술지 ‘Stroke: Vascular and Interventional Neur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번 대규모 다기관 임상 연구는 삼성서울병원 정종원 교수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범준 교수가 주저자로 참여했으며, 국내 6개 주요 뇌졸중 센터에서 534명의 급성 뇌졸중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JLK-CTL은 85.9%(AUC 0.859)의 높은 정확도로 대혈관 폐색을 예측했으며, 민감도 78.7%, 특이도 83.2%의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뇌졸중, 특히 대혈관 폐색은 촌각을 다투는 초응급 질환으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환자 예후를 좌우한다. 하지만 현재 응급실 표준 검사인 비조영 CT는 접근성은 높으나 미세한 색조 변화나 고음영 동맥 징후를 판독하기 어려워 진단에 한계가 있었다.

JLK-CTL은 이 한계를 보완한다. AI가 비조영 CT 영상을 수 초 내로 분석해 대혈관 폐색 가능성을 점수(JLK-CTL LVO Score)로 제시하고, 의료진이 혈관조영술 등 추가 검사가 필요한 환자를 신속하게 선별해 치료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JLK-CTL 점수가 높을수록 실제 뇌경색 부피가 크고 환자의 장기적 예후도 나쁘다는 결과가 나와, 단순 진단 보조를 넘어 예후 예측 도구로서의 가능성도 입증됐다.

연구 책임자인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정종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JLK-CTL이 응급 현장에서 혈관 영상 촬영이 지연될 수 있는 상황에서 얼마나 유용한지를 증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AI를 활용해 비조영 CT만으로 대혈관 폐색 환자를 조기에 스크리닝함으로써 신속한 이송과 치료 결정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연구가 서로 다른 제조사의 CT 장비 영상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보였다는 점에서 JLK-CTL의 높은 범용성과 안정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미국 FDA, 유럽 CE 등 글로벌 인허가 획득을 추진하고, 전 세계 뇌졸중 진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류위선 제이엘케이 최고의학책임자(CMO)는 "JLK-CTL은 영상 판독 전문의가 부족한 의료 환경에서도 진단의 정확성과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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