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태식 기자] 경북도는 동해중부선 개통에 맞춰 철도관광 활성화 전략 마련에 본격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지난 22일 도청 호국실에서 ‘경북 동해안권 철도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에는 포항·영덕·울진 등 동해안 주요 도시와 경주·영양·청송·봉화 등 인접 시군이 참여해 동해안과 내륙을 아우르는 관광벨트 구축을 추진한다.
철도역을 단순한 교통 거점에서 벗어나 문화·체험이 결합된 복합관광공간으로 발전시키고 테마형 마을 조성 및 체류형 관광 루트 개발도 병행한다.
또 철도·버스·택시·공유차량을 연계한 통합 교통망을 구축해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미식·역사·생태·힐링 자원을 연결한 특화 관광상품을 발굴해 공동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동해중부선 개통은 경북 동해안관광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며 “철도 거점을 중심으로 한 신(新)관광밸트를 구축해 APEC 개최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군 연계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고 2031년까지 이어지는 경북권 관광개발계획에도 전략을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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