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대구향교 일원 첫 보행자우선도로 조성

대구향교 일원 첫 보행자우선도로 조성 모습 {대구중구청}

[직썰 / 김태식 기자] 대구 중구청이 구내 최초로 보행자우선도로를 지정했다.

24일 중구청에 따르면 대상 구간은 대구향교 일원의 약 350m로 대구초등학교와 제일중학교 인근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 강화를 위해 조성됐다.

그동안 이 도로는 보도와 차도 구분이 없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곳이다. 중구청은 총사업비 1억5천만원을 들여 차량 서행을 유도하는 칼라포장과 노면 도색을 실시하고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 시설을 보강했다.

또 발광형 표지판을 설치하고 기존 횡단보도를 활주로형으로 개선해 야간 안전도 강화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앞으로 보행자우선도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