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기후 관련 전시회다.
LS일렉트릭과 LS전선은 이번 박람회에서 AI시대 급증하는 전기 에너지 수요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 송전, 변전, 배전 토털 솔루션을 제시한다. 약 270㎡(30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에 HVDC(초고압직류송전) 턴키 솔루션, HVDC 변환 솔루션, AI 데이터센터 초전도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국내 유일의 HVDC 변환 솔루션 기술과 사업 수행 역량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국내 기업 최초로 500매가와트(MW)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개발을 완료했다. 최근 개발시험은 물론 고객 검수시험까지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개발된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중 가장 큰 용량으로 인천지역 HVDC 변환소에 적용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북당진~고덕 HVDC 변환설비 건설사업(2014~2024년), 동해안-수도권 HVDC 변환설비 건설사업(2012~2026년) 등 HVDC 사업 누적 수주액은 약 1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전류형은 물론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GE버노바의 변환밸브 분야 선진 기술을 내재화해 전압형 변환설비 국산화 및 상용화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LS전선은 최근 세계 최대 송전 용량인 525킬로볼트(kV)급 고온형 HVDC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도체의 허용 온도를 기존 70도에서 90도로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오는 9월 ‘동해안-수도권’ HVDC 1단계 지중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HVDC는 기존 교류(HVAC)보다 송전 손실이 적고, 최대 3배 많은 전력을 장거리로 전달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양사는 이와 함께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초전도 전력 시스템으로 ‘하이퍼그리드 NX’를 선보인다. 하이퍼그리드 NX는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와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을 결합한 IDC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시스템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AI시대 성공의 핵심이 될 차세대 전력 솔루션 HVDC와 초전도에 대한 선제적이고 집중적 투자로 이미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압도적 생산, 기술, 사업 역량 앞세워 일부 메이저 기업이 주도해 온 글로벌 전력시장 판도 확 바꿀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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