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K삼양은 2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자금조달은 교환렌즈 사업의 기술 고도화와 생산 역량 확충, 열화상·우주항공·머신비전 등 신사업 투자,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확보된 자금은 차세대 광학 제품·AF(오토포커스) 줌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신제품 개발 가속화·생산 효율화를 위한 금형 투자, 렌즈·금속가공·전자부품 등 핵심 공정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생산역량 강화, 재무구조 개선 및 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LK삼양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AF 줌 중심의 라인업 확장과 경량·고성능에 대한 시장 니즈를 충족시킴은 물론, 슈나이더와의 코브랜딩을 통해 글로벌 점유율과 수익성 향상을 동시에 꾀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생산 효율성과 R&D(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열화상 카메라 및 B2B(기업간 거래) 솔루션 등 신사업 다각화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유상증자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우려에 대해 이 관계자는 "단기적인 지분 희석보다 중요한 것은 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과 성장동력 회복"이라며 "자금 유입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교환렌즈 시장 내 경쟁력 확보 및 신사업 확장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함으로써 기업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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