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반영한 '2026년도 업무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구는 관악S밸리를 기반으로 한 벤처 창업 생태계 확장,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과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 등 기존 현안을 국정과제와 전략적으로 연계해 민생경제 활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 청년친화도시 고도화를 비롯한 청년, 1인 가구 지원 등 지역 인구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에 대해서도 국정 방향과 구정 목표의 접점을 찾아 성과 중심 행정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정부의 서울지역 공약으로 제시된 '청년 일자리 확대', '경전철 사업 재추진' 등의 경우 '관악 디딤돌 청년일자리', '난곡선, 서부선' 등 핵심 현안과 맞닿아 있는 만큼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구는 국정운영 계획을 바탕으로 '분야별 대응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기존 정책은 새 국정과제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구정 운영의 새 동력이 될 신규 정책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국정운영 방향에 발맞춘 지역 정책은 예산 확보와 행정 협력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새 정부의 국정철학이 지역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관악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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