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동결 전망, 집값·대출 안정 아직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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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동결 전망, 집값·대출 안정 아직 불확실

뉴스로드 2025-08-25 06: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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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화위원회 주재하는 이창용 총재/연합뉴스
금융통화위원회 주재하는 이창용 총재/연합뉴스

[뉴스로드] 대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 달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2.50%로,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연속 동결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서울의 아파트 가격 상승과 가계대출의 불안정한 상황을 근거로 들며, 서둘러 금리를 낮출 이유가 없다고 보고 있다.

또한, 미국과의 금리 차이 확대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한국보다 2.00%포인트 높아, 한국이 금리를 내릴 경우 이 차이가 더 벌어질 수 있다. 이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외국인 자금 유출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금통위가 가계대출, 집값 추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 등을 지켜본 뒤, 10월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으로 소비 회복 조짐이 나타나면서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 압박도 다소 완화된 상황이다.

한국은행의 이창용 총재는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서울 일부 지역의 높은 주택가격 상승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추세적 안정 여부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금통위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올해 한 차례 이상의 추가 금리 인하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건설 투자나 수출 관련 관세 불확실성 등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의 안정 여부를 확인한 후, 10월에 금리를 한 차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전망과 관련해서는, 전문가들은 올해 두 차례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미국의 고용시장 둔화가 지속될 수 있어, 연준이 9월과 12월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3.75∼4.00%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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