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 0.83%…홈플러스 여파에 9년來 최고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 0.83%…홈플러스 여파에 9년來 최고치

이데일리 2025-08-25 06:00:00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건전성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올해 2분기 말(6월 말) 기준 연체율이 0.83%로 치솟으며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 회복 지연과 함께 대형 유통업체인 홈플러스의 차주 연체가 반영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65조4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조4000억원 줄었다. 가계대출은 134조4000억원으로 5000억원 감소했으며, 기업대출은 131조원으로 1조9000억원 줄어 감소 폭이 더 컸다.

대출채권 연체율은 0.83%로 전 분기 대비 0.17%포인트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가계대출 연체율이 0.80%로 소폭(0.01%포인트) 올랐고, 기업대출은 0.85%로 0.25%포인트 급등했다. 기업대출 부실이 전체 연체율 상승을 주도했다.

부실채권비율도 악화됐다. 6월 말 전체 부실채권비율은 1.00%로 전 분기보다 0.08%포인트 높아졌다. 가계대출은 0.61%(+0.03%포인트), 기업대출은 1.20%(+0.10%포인트)로 각각 증가했다.

보험사의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6월 0.55%에서 같은 해 12월 0.61%, 올해 3월 0.66%로 꾸준히 오르더니 이번에 0.83%로 뛰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기회복 지연과 특정 차주의 연체 발생으로 연체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보험사에 대해 손실흡수능력 확충과 건전성 관리 강화를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