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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까지 방일 일정을 소화한 이 대통령은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12시간여의 비행을 마치고 이날 오후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통해 미국에 입국했다. 앞으로 이 대통령은 2박3일 간의 방미 일정을 소화한다.
가장 큰 이벤트는 오는 25일에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지난달 말 타결된 관세협상의 세부 협의를 비롯해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등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나 국방비 증액 등 민감한 사안이 거론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원자력협정 개선을 통한 한미 간 원자력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이 언급될지도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후 양국 재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한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연설 등의 일정도 소화한다.
순방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를 시찰한다. 필라델피아에서는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26년 전 김대중 당시 대통령 이후 처음으로 서재필 기념관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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