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2-3 역전패' 대전 황선홍 감독의 실망과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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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터뷰]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2-3 역전패' 대전 황선홍 감독의 실망과 좌절

풋볼리스트 2025-08-24 21:11: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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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김희준 기자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김희준 기자

[풋볼리스트=안양] 김희준 기자= 황선홍 감독이 좌절감을 숨기지 않았다.

2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를 치른 대전하나시티즌이 FC안양에 역전패했다. 대전은 승점 42점으로 포항스틸러스(승점 44)에 자리를 내주며 리그 4위로 떨어졌다.

이날 대전은 전반 1분 만에 주앙 빅토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이후에도 좋은 공격을 보여주긴 했지만 이따금 수비가 흔들렸는데, 결국 전반이 끝나기 전 모따의 패스를 받은 야고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대전은 후반 14분 이명재의 크로스를 유강현이 타점 높은 헤더로 돌려놓으며 다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29분 하창래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는 변수를 맞았고, 이 프리킥을 마테우스가 왼발 슈팅으로 처리하며 동점이 만들어졌다. 대전은 10명으로 남은 시간을 버텨야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1분 마테우스에게 득점을 내주며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황 감독도 아쉬운 마음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우리 미스로 실점을 한 부분들이 오늘도 여지없이 나왔다. 여러 가지 실망스러운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간단하게 총평했다.

상기한 하창래 퇴장이 경기에 영향을 미쳤을 수밖에 없다. 하창래는 이날 전반 공중 경합 도중 모따를 거칠게 저지해 옐로카드를 받았고, 후반에도 야고를 막아세우려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전부터 흔들렸던 대전 수비에 직격탄이 찾아왔고, 하필 하창래가 내준 프리킥을 마테우스가 득점으로 만들어 결과적으로 패배까지 이어졌다.

관련해 황 감독은 "수비적으로 1명이 없기 때문에 4-4-1 형태로 기회를 봐야한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 실점이 빨랐고 세 번째 실점도 중간에 끊겨서 당했다. 그런 실수들이 아쉽고 골킥 판단 등이 아쉬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원정팬들이 많이 찾아와주셨는데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한 황 감독은 짧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어두운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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