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만에 또 멈춘 삼성페이···이번엔 신한카드 결제·등록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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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만에 또 멈춘 삼성페이···이번엔 신한카드 결제·등록 오류

이뉴스투데이 2025-08-24 20:55: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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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AM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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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에서 올해 들어 네 번째 장애가 발생했다. 애플페이 상륙 이후 간편결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서비스 안정성 논란이 다시 불거지면서 금융당국의 추가 점검 가능성도 거론된다.

삼성페이는 24일 오후 7시쯤부터 신한카드 결제 및 카드 등록 오류가 발생했다. 삼성전자는 공지를 통해 “신한카드 등록 및 결제에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며 “문의 사항은 신한카드 고객센터로 연락해달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신한카드는 현재 원인 분석에 착수했다.

이틀 전에도 삼성페이 장애가 있었다. 22일 오전 6시 10분께 현대카드 등록·결제 오류가 발생해 8시 50분 정상화되기까지 약 2시간 40분 동안 결제가 중단됐다. 삼성전자는 “현대카드 회선 불안정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지만, 과거 사례를 고려하면 책임 공방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올해 삼성페이 장애는 이번을 포함해 네 차례다. 지난 4월과 6월에도 결제 서비스가 중단됐다. 특히 6월 초 발생한 장애는 3시간 30분 동안 이어졌으며 당시 삼성전자는 “일부 카드사 전용선 문제”라고 발표했지만 금융당국 조사 결과 삼성SDS 수원 데이터센터의 방화벽 오류가 원인으로 드러났다.

국내 디지털지갑 시장에서 삼성페이는 점유율 42% 이상을 차지하는 1위 서비스다. 가입자는 지난해 3월 기준 약 1700만명, 일평균 거래는 수백만 건에 이른다. 이런 상황에서 반복되는 장애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생태계 전략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페이 도입 이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서비스 안정성 확보는 최대 과제로 꼽힌다.

금융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은 지난 6월 장애 당시 조사에 착수한 바 있으며 불과 두 달 만에 사고가 재발하고, 이번 주에만 두 차례 장애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 점검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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