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24일 최고체감온도가 31~37도로 오르면서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주요 지점 일최고기온 현황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안동 길안 38.7도, 영천 신녕 37.7도, 청송·봉화·의성 37.4도, 대구 군위 37.3도, 포항 오천 36.9도, 상주 36.7도 등이다.
대구·경북은 오는 26일까지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당분간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인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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