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추천선수 김민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5'서 우승 이변…'코스레코드'에 '와이어투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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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추천선수 김민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5'서 우승 이변…'코스레코드'에 '와이어투와이어'

뉴스로드 2025-08-24 17:13: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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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여년간 klpga투어 추천 및 초청 선수가 우승한 건 불과 12명이다. 추천선수로는 2019년 이후 6년만의 우승기록이다. 우승자 김민솔(사진)은 24일 첫 우승 하며 1라운드 코스레코드 및 와이어투와이어 등 기록까지 거머졌다. 사진 이민희 기자
지난 20여년간 klpga투어 추천 및 초청 선수가 우승한 건 불과 12명이다. 추천선수로는 2019년 이후 6년만의 우승기록이다. 우승자 김민솔(사진)은 24일 첫 우승 하며 1라운드 코스레코드 및 와이어투와이어 등 기록까지 거머졌다. 사진 이민희 기자

[뉴스로드] KLPGA투어 추천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2006년 이후 추천·초청 선수로는 12번째 다.

우승선수는 김민솔(2006년생, 두산건설 We’ve).

작년에 협회에 입회한 김민솔 선수는 작년 2번의 정규투어에 참가했고, 올해 4번 정규투어에 참여한 신예 골프선수다. 그런 그가 프로골프의 쟁쟁한 선배들과 첫 날부터 사고를 쳤다. 62타로 ‘코스레코드’ 기록을 세운 것. 김민솔은 이에 그치지 않고, 둘째날 66타, 셋째날 72타, 그리고 마지막날 이글 포함 69타를 치며 총합 19언더파 269타를 쳐 첫 우승의 감격을 이뤘다. 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기록이기도 했다.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561야드)에서 24일 펼쳐진 제11회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5억원)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 마지막날, 전 대회 메디힐·한국일보 우승자 홍정민이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271타의 기록지를 제출하며 먼저 최종 경기를 마쳤다.

17번 홀, 공동선두를 달리는 이다연의 버디퍼트가 아쉽게 홀컵을 벗어났다. 이다연은 홍정민과 17번 홀에서 17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던 상황.

김민솔은 한 타 처진 16언더파에서 17번 홀(파4)에서 극적인 버디를 잡고 17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노승희도 17번 홀까지 17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던 상황.

승부는 이제 마지막 홀에서 김민솔, 노승희, 이다연이 어떤 스코어를 낼지에 달렸다.

우선 김민솔은 마지막 홀 티샷을 러프에 떨어뜨렸고, 노승희의 티샷도 잘 안착됐다.

이다연도 페어웨이를 지켰다. 이다연의 세컨샷이 그린 위에 먼저 올라갔다. 마지막 홀은 파5로 445m로 승부가 어떻게 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김민솔의 세컨샷도 그린 위에 올라갔고 깃대를 훌쩍 지나 볼이 멈춰 섰다. 노승희의 볼은 그린 앞 칩샷을 앞두고 있는 상황.

지난 20여년간 klpga투어 추천 및 초청 선수가 우승한 건 불과 12명이다. 추천선수로는 2019년 이후 6년만의 우승기록이다. 우승자 김민솔(사진)은 24일 첫 우승 하며 1라운드 코스레코드 및 와이어투와이어 등 기록까지 냈다. 사진 이민희 기자
지난 20여년간 klpga투어 추천 및 초청 선수가 우승한 건 불과 12명이다. 추천선수로는 2019년 이후 6년만의 우승기록이다. 우승자 김민솔(사진)은 24일 첫 우승 하며 1라운드 코스레코드 및 와이어투와이어 등 기록까지 거머졌다. 사진 이민희 기자

노승희의 25m 칩샷은 조금 짧게 들어갔다. 이어 김민솔의 10.5m 이글 퍼트가 극적으로 홀컵에 빨려 들어갔다. 갤러리들의 환호성이 크게 나왔다. 이제 이다연의 이글 퍼트가 남았다. 이다연의 퍼팅이 아쉽게 홀컵을 벗어나며 우승자는 김민솔(두산건설)로 확정됐다. 노승희(18언더파)도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단독 2위를 지켰다. 이다연(17언더파)은 홍정민과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민솔 선수는 우승 인터뷰에서 “오늘 플레이가 뜻데로 풀리지 않아 걱정 했는데, 마지막 세 홀에서 잘 마무리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먼저 말했다.

김민솔은 “계속 기회를 만들고 있어 좋았고, 이렇게 우승 할 수 있어 좋다”며 이글 상황에 대해 “마지막 홀 티박스가 앞으로 당겨져 2온을 하고 최대한 후회 없이 이글을 만들고 싶었고, 저도 잘 모르겠다. 세컨 상황이 202m 남았는데, 러프이기도 하고 4번 유틸로 자신감 있게 쳤다”고 했다.

김민솔은 “예상치 못한 우승이 나와서 남은 시즌 정규투어에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며 부모님 감사 인사에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으로 김민솔은 “많이 기다려 주셨던 정규투어 우승이었다. 앞으로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산건설과 함께해 든든 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민희 기자 nimini7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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