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절친' 워커, 맨시티 떠난 이유 고백..."팀 부진의 구실된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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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절친' 워커, 맨시티 떠난 이유 고백..."팀 부진의 구실된 것 같아서"

인터풋볼 2025-08-24 16: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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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선웅 기자] 카일 워커거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

1990년생인 워커는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다. 포지션은 라이트백이며,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다. 플레이 스타일은 강한 몸싸움을 바탕으로 대인 수비에 능하다. 또한 최고 속도 38km/h를 기록할 정도로 빠른 스피드를 보유해 측면을 허무는 유형이다.

과거 셰필드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워커는 지난 2009-10시즌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했다. 다만 곧바로 1군으로 활약하지는 않았다.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아스톤 빌라 임대를 거쳐야만 했다. 2011-12시즌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온 워커는 매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맹활약했다.

이후 2017-18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PL)의 맨시티로 둥지를 틀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더욱 성장했다. 토트넘에서는 우측 풀백에 그쳤다면 맨시티에서는 3백에서 우측 스토퍼로도 기용됐다. 포지션 범용성을 늘린 셈.

그렇게 워커는 맨시티 통산 319경기 6골 23도움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PL 우승 6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 개막 전 PL로 승격한 번리로 이적했다. 지난 7월 번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워커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발표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약 93억 원)이며, 2년 계약으로 알려졌다.

최근 워커가 맨시티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출전 기회가 거의 없었다. 맨시티 팬들에게는 최고의 존경을 표한다. 팬들은 놀라웠고, 좋은 순간과 나쁜 순간 모두 함께해줬다. 하지만 나는 팀이 부진할 때 '구실'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스스로를 희생양이라고 하고 싶진 않다. 다만 나는 주장으로서 그런 역할을 맡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팀을 떠나지 말았어야 했을 수도 있다. 아마도 동료들과 함께 고비를 넘겼어야 했다. 하지만 때로는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다른 경험을 해보자'라는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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