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강릉 가뭄 현장 점검…"25억원 투입해 급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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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지사, 강릉 가뭄 현장 점검…"25억원 투입해 급수 지원"

연합뉴스 2025-08-24 15:41: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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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원 오봉저수지 바닥 드러내…급수차·양수펌프 등 긴급 투입

가뭄 현장인 강릉시 상수원 방문한 김진태 강원지사 가뭄 현장인 강릉시 상수원 방문한 김진태 강원지사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4일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맨 오른쪽)가 극심한 가뭄으로 저수율이 17.8%까지 떨어진 강릉시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를 둘러보고 김홍규 시장 등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5.8.24 yoo21@yna.co.kr

(강릉=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강릉지역 가뭄 상황이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김진태 지사가 24일 오후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가뭄 대응 상황과 대책 등을 점검했다.

오봉저수지는 강릉시 생활 용수 공급의 87%를 담당하는 주요 취수원이다.

최근 6개월간 누적 강수량이 평년 대비 51.5%에 그치면서 저수율이 17.7%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수도 계량기의 50%를 잠그는 방식의 제한 급수를 시행하고 있으나, 당분간 뚜렷한 비 예보도 없어 저수율 하락세를 막기 어려운 실정이다.

앞으로 저수율이 15% 미만으로 떨어지게 되면 계량기를 75%까지 잠그고 농업용수 공급을 전면 중단한다.

김 지사는 "예비비 25억원을 들여 급수차 임차료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평창, 동해, 양양에서 하루 1천200t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를 더욱 확대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관리기금 3억5천만원을 투입해 오봉저수지 취수구에 양수펌프를 설치하고 평소 활용하지 않던 물까지 끌어올려 생활용수로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단기 대책으로는 1천417억원을 투입해 노후한 상수관과 정수장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맨바닥 드러낸 강릉시 상수원 맨바닥 드러낸 강릉시 상수원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4일 극심한 가뭄으로 강원 강릉시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7.8%(평년 69.0%)까지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2025.8.24 yoo21@yna.co.kr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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