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마르케즈(두카티)가 ‘발라톤파크서킷(길이 4.075km)’ 첫 폴 포지션의 주인공이 됐다.
마르크는 모토GP를 첫 개최한 발라톤파크서킷의 ‘2025 모토GP 제14전 헝가리 GP’ 예선을 1분36초518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0.290초 뒤진 1분36초808의 마르코 베제치(아프릴리아)가 2위, 1분36초872의 파비오 디 지안난토니오(VR46)가 3위를 해 1열 그리드의 마지막에 자리를 잡았다.
프랙티스 세션을 통해 10명의 Q2 진출 라이더가 결정된 가운데 두 명을 선발하는 Q1은 베제치가 잠정 톱 타임을 찍으면서 포문을 열었다. 프란체스코 바냐이아(두카티)가 2위로 나서면서 Q1 돌파가 유력했다. 하지만 잭 밀러(프라맥)이 베제치와 바냐이아의 사이로 파고들었다. 최종 어택에서는 지안난토니오가 잠정 2위까지 진출했던 브래드 빈더(KTM)을 밀어내고 2위를 해 Q2 진출을 확정했다.
폴 포지션을 결정하는 Q2는 마르크가 첫 어택에서 1분36초822로 잠정 ‘톱 타임’을 작성했다. 페드로 아코스타(KTM)가 첫 어택 중 5코너에서 자빠진 후 피트로 귀환하는데 성공했다. 마르크는 중반에도 자신의 랩타임을 경신했고, 에네아 바스티아니니(테크3)가 2위로 부상했다. 막판에는 베제치와 지안난토니오가 자신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마르크를 넘어서는데 실패했다.
마르크가 폴 포지션을 꿰찬 가운데 베제치와 지안난토니오가 각각 2, 3위로 1열의 주인이 됐다. 바스티아니니, 프랑코 모르비델리(VR46), 파비오 콰르타라로(야마하), 아코스타, 페르민 알데게르(그레시니), 루카 마리니와 후안 미르(이상 혼다), 알렉스 마르케즈(그레시니), 폴 에스파카로(테크3)가 각각 4~1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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