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최근 1년 사이 테니스 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4일(한국 시간) 최근 1년간 테니스 선수 수입 순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알카라스는 4830만 달러(약 669억원)를 벌어 1위에 올랐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선 알카라스는 지난해에도 이 순위에서 423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4730만 달러(약 665억원)로 알카라스에 근소하게 뒤진 2위였다.
지난해 신네르는 이 순위에서 2660만 달러로 5위였다.
현재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랭킹에서는 신네르가 1위, 알카라스가 2위다. 그러나 수입 순위에서는 알카라스가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최근 1년 사이 대회 상금은 신네르가 2030만 달러로 1330만 달러인 알카라스에 앞섰다. 반면 코트 외 수입에서 알카라스가 3500만 달러를 벌어들여 2700만 달러인 신네르에 우위를 점했다.
알카라스는 BMW와 루이비통, 롤렉스 등과 후원 계약을 맺고 있다.
신네르의 후원사로는 구찌, 라바차 커피, 데체코 파스타 등이 있다.
3위는 3720만 달러를 벌어들인 코코 고프(미국)으로, 여자 선수 중에서는 1위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960만 달러로 4위에 자리했다.
5위부터 7위는 모두 여자 선수다. 2740만 달러의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5위고, 2610만 달러의 정친원(중국), 2400만 달러의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뒤를 이었다.
1560만 달러를 벌어들인 테일러 프리츠(미국)가 8위고, 프랜시스 티아포(미국)가 1520만 달러로 9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1430만 달러로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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