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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한강은 사실상 호수라 할수있음
상류쪽에선 잠실대교의 잠실수중보가 있고 하류쪽에도 보가 있어서 일정하게 유량이 유지되고 있는대 과거엔 달랐음
현재의 약 1키로정도의 폭인 한강은 60,70년대까지만 해도 갈수기엔 300미터까지 폭이 줄어드는 강이었음
우선 사진을 보자
위는 다들 알다시피 잠실이 섬이었고 강북의 광진구 소속이었던 시절인 1969년의 모습임
밑은 60년대부터 시작된 공유수면매립사업으로 한강변이 대부분 정리되고 현재에 이른 모습
특이점으로는 지금의 구의동 현대아파트 단지들이 한강 본류였고 반포본동 또한 한강 본류가 남쪽으로 길게 돌던 곳을 매립하여 형성된걸 알수있음
이촌동과 여의도, 압구정은 넓디넓은 백사장이었는데
특히 이부분은 반포에 붙어있음에도 용산동6가 소속인데
한강공원 개발하면서 일부 부분이 경계를 침범했지만 경계조정까지 할 필요성을 못느껴서 남겨둔걸로 추정됨
여담으로 한강백사장엔 일제시대부터 한강 골재 채취용으로 쓰던 선로가 60년대까지 남아있었음
저기 표시된 대한양회는 나중에 쌍용양회에 인수되는데 저자리가 바로 서울 최초의 콘크리트 공장이었음
이후에 저 부지를 개발한게 지금 서빙고 신동아아파트임
지금 서빙고역이 수요에 비해 규모가 큰 이유가 산업화시대까지 골재와 콘크리트, 시멘트 운송에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임
70년대 당시 골재채취는 부분별하게 진행되어서 미관이 파괴됐는데 올림픽 유치하고나서 교통문제 해결과 미관개선 겸사겸사 진행한게 한강종합개발사업(정확히는 2차, 1차는 60년대에 진행)이고 현재의 한강변 모습이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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