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주한중국대사 한중 수교 33주년 기념일인 24일 "새로운 정세 하에 우리 양측은 수교의 초심을 되새기고 견지하며 시대에 맞춰 서로를 다시 인식하고 호혜상생에 입각해 협력의 새 출발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다이 대사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은 중한 수교 33주년 기념일이다. 최근 며칠 동안 많은 한국 우호 단체와 인사들이 저희 대사관에 편지나 꽃바구니를 보내는 등 방식으로 축하를 전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특사단을 이날부터 27일까지 파견하는 것을 언급하며 "특사단이 양국 수교 기념일에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라고 적었다.
다이 대사는 "33년 전, 중한 구세대 지도자들께서 시대를 초월한 용기와 지혜로 냉전의 얼음을 깨고 양국 수교를 이뤄 중한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라며 "33년 동안 양국은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공동 발전과 상호 성공을 실현시켰고,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큰 혜택을 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새 정부 출범 후 중한 관계는 좋은 출발을 보였다"라며 "우리는 한국 측과 함께 양국 정상의 중요한 공감대를 잘 이행해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