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측량기준점 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웹(Web)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기반의 측량기준점 관리시스템을 마련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한 웹 기반의 ‘측량기준점 관리시스템’과 모바일 앱 기반 ‘현장조사 시스템’을 마련, 본격 운영하고 있다.
측량기준점은 도로와 인도 등에 설치한 특정 지점으로, 측량 시 위치 결정의 기준으로 삼는 점을 말한다. 이는 지적측량 등의 정확도를 높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같은 측량기준점은 그동안 도로 굴착 공사 등으로 인해 기준점이 훼손되거나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했다.
앞서 측량기준점 조사를 위해서는 지적공부시스템에서 출력한 종이 문서를 현장에 들고 가서 일일이 기준점과 대조해야 했다. 이번에 개선한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관리시스템을 활용하면 스마트폰 앱으로 기준점 위치를 실시간 확인하고 이상 여부를 신속히 조사할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측량기준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정확한 측량 결과 확보는 물론 관련 민원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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