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메지로대 한국어학과 학생 만나 “한일 간 가교 역할하는 인재로 성장”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혜경 여사, 메지로대 한국어학과 학생 만나 “한일 간 가교 역할하는 인재로 성장”

이뉴스투데이 2025-08-24 14:23:39 신고

3줄요약
김혜경 여사가 24일 일본 도쿄 메지로대에서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혜경 여사가 24일 일본 도쿄 메지로대에서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쿄(일본)=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일본을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24일 오전 메지로대학을 방문해 한국어학과 학생들과 뜻깊은 만남을 갖고 한일 간 가교 역할을 하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했다.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는 메지로대학 한국어학과 활동 사진과 논문 등을 살펴보면서 학생들의 훌륭한 한국어 실력과 열정에 놀라움을 나타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진 ‘한국어 공부, 꿈을 여는 시간’ 간담회에서 학생 대표가 유창한 한국어로 환영사를 하자, 김 여사는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일본 학생들을 만나게 되어 진심으로 반갑다고 화답했다.

또한 김 여사는 메지로대학 한국어학과가 올해 개설 20주년을 맞이한 것을 축하하고, 한일은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으로서 공통의 과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는 중요한 동반자인 만큼 양국의 청년들이 언어를 매개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나가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사회를 맡은 서인석 메지로대학 한국어학과장이 김 여사를 "일일 교수님으로 모시고 싶다고 하자, 학생들은 웃음과 박수를 보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간담회가 진행됐다고 안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김혜경 여사가 24일 일본 도쿄 메지로대에서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혜경 여사가 24일 일본 도쿄 메지로대에서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학생들은 한국어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한국 유학 생활 경험담 등을 공유하며 한국 사회, K-팝, 장래희망 등 다양한 주제로 김 여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김 여사는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이 너무 높아 다시 한번 깜짝 놀랐다"고 하며 "앞으로도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한일 간 가교 역할을 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한국어 전공을 살려 한국으로 취업하는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에 "한국 정부가 일본 내 한국어 교육 지원 등에 더욱 힘을 써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메지로대학 한국어학과 학생들이 간담회에서 보여준 열의와 애정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 전통 매듭을 활용하여 제작한 ‘매듭 드림캐처’를 기념품으로 선물했다.

메지로대학 한국어학과 학생들과의 만남은 1시간가량 진행됐고, 학교를 나서는 것을 못내 아쉬워하던 김 여사는 학생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일일이 응한 뒤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혜경 여사가 24일 일본 도쿄 메지로대에서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혜경 여사가 24일 일본 도쿄 메지로대에서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후 김 여사는 한인 동포가 운영하는 식당을 깜짝 방문해 교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점심을 함께했다.

교민들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한다”며 김 여사를 열렬히 환영했고, 김 여사는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교민들과 악수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한편 김 여사는 식당 내 마련된 김치박물관을 둘러보며 김치를 매개로 한식 문화를 일본에 적극 홍보하고 있는 사장 내외를 격려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