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이 경기도의 2025년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고령화·우울·사회적 단절 등 마음과 신체 건강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공공미술관의 예술을 통한 치유와 힐링의 새로운 가치를 인정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행복(Happiness)·운동(Fitness)을 결합한 개념으로, 경기도와 경기관관공사는 건강과 치유, 힐링 목적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웰니스 관광지’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 18일 진행된 ‘경기도 웰니스 관광지 인증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해 경기 지역의 15개 ‘웰니스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선정 과정은 1차 서면 평가, 2차 현장 평가로 진행됐으며 평가 기준은 ▲웰니스 관광 매력도 ▲웰니스 관광 운영 체계 ▲외국인 관광객 수용력으로 종합 평가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고령화·우울·사회적 단절 등 현대사회 문제를 예술로 접근하고 치유하는 ‘SUMA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 4월 홍익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기획, 운영해 전문성과 효과성을 한층 높인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올 상반기에는 마음 챙김과 예술을 통한 창의적 표현 프로그램인 ‘마인딩’과, 어르신과 함께하는 신체·예술 활동인 ‘터칭’을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이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장은 “미술관이 경기도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돼 뜻깊다”라며 “이를 계기로 마음과 신체 건강이 사회적 문제가 된 현대사회에서 예술을 키워드로 이를 포용하고 대중과 함께 치유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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