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단거리 주니어 세계랭킹 1위 최태호(강원사이클연맹)가 2025 트랙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2관왕에 올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태호는 24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열린 대회 개인 스프린트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최태호는 경륜에 이어 개인 스프린트에서도 정상에 등극하며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정재호(부산체육고), 전우주(목천고), 김민성(전북체육고)과 함께 수확한 단체 스프린트 은메달을 더하면 총 3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프린트는 예선에서 개인 200m 기록을 측정한 후, 일대일 경기로 스피드를 겨루는 종목이다. 경기는 3선 2선승제로 치러지며,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는 선수가 승자가 된다.
최태호는 지난 23일 예선에서 9초90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결승에서 유럽 챔피언 아치 길(영국)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사이클연맹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안전 관리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했다.
특히 최태호와 그동안 호흡을 맞춰온 해외 우수 지도자 제이슨 러셀, 팀닥터 김민하 의무위원 등을 파견하며 힘을 보탰다.
대한사이클연맹 이상현 회장은 "이번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의 성과를 통해 한국 사이클계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사이클인 모두가 합심해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