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다음 달부터 역사와 예술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강연과 현장 탐방, 체험 등을 결합해 시민이 문화유산과 예술작품 가치를 일상에서 느끼도록 기획된 공모사업이다.
면암중앙도서관은 다음 달 9일부터 11월25일까지 11회에 걸쳐 ‘그림을 읽고, 삶을 그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학과 예술 감상법, 짧은 글쓰기, 그림 표현법 교육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장욱진미술관 탐방이 마련됐으며 마지막 회차에는 반 고흐 작품 감상 후 꽃치료(플라워 테라피) 체험도 진행된다.
강연은 이혜령 예술융합 전문가, 임지영 강사, 권아름 원예 전문가 등이 맡는다. 모집 인원은 회차당 성인 25명으로 신청은 면암중앙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소흘도서관은 다음 달 11일부터 11월20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역사가 숨 쉬는 곳, 우리 세계유산을 걷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원화성, 남한산성, 종묘, 창경궁 등을 중심으로 세계유산 등재의 의미와 특징을 배우고 현장 탐방을 통해 직접 체험하는 방식이다.
강의는 김정남 역사 강사와 궁궐 전문 해설사 이시우 강사 등이 진행한다. 모집 인원은 회차당 성인 20명이며 소흘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역사와 예술을 직접 보고 느끼며 배우는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인문학적 감수성과 문화적 안목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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