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도시공사가 ‘내촌 도시개발사업’의 민간 공모를 다시 시작한다.
25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포천시 내촌면 내리·음현리 일원 28만8천133㎡ 부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2천348가구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공공시설·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동시 확충으로 분양·임대의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포천시 균형발전과 정주환경 개선을 이끌 핵심 프로젝트다.
민관공동개발(PFV) 방식을 적용해 공사가 50.1%, 민간이 49.9%를 출자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시행한다.
중견·중소 건설사의 참여를 위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준도 기술력, 재무건전성, 사업화 능력 등을 종합평가하는 방식으로 조정했다.
참가 자격은 건설, 시행, 금융 등 관련 법인으로 2개사 이상 법인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 일정은 ▲25일 공모 공고 ▲9월1일 사업설명회(포천도시공사 세미나실) ▲9월12일~10월24일 질의 접수 및 회신 ▲12월12일 신청서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내촌 도시개발 사업 예정지는 남양주에서 포천으로 들어오는 관문 지역으로 47번 국도를 따라 별내, 왕숙, 진접, 내촌으로 연결되는 개발축상에 위치하며 남양주 3기 신도시와도 맞닿아 개발 잠재력이 우수한 곳이다.
향후 광역교통망 확충과 계획 중인 전철 4호선(진접~내촌~가산~소흘~대진대~군내~포천) 연계 시 역세권 개발로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
이에 공사는 변경된 사업계획을 경기도에 통보했으며 향후 민간 참여자를 유치하기 위해 홍보 활동과 설명회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록 포천도시공사 사장은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한 성공적 도시개발 모델을 만들기 위해 역량 있는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민간의 창의성과 실행력을 결합해 주거·상업·환경시설이 조화된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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