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8월 10일 미국 퍼듀대학교,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슈타인바이스 재단 등 세계 선도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5년 글로벌협력형R&D’ 1단계 사전연구 과제 총 52개를 선정했다.
◆ 10대 초격차 분야 52개 과제 선정
원활한 글로벌R&D 수요 매칭을 위해, 각 세계적 연구기관 강점분야를 중심으로 공동기술개발 추진 필요성이 높은 과제에 대한 연구개발 제안서(RFP)를 도출했다.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수요와 각 기관의 협력 가능성 의견 등을 종합, 평가하여 인공지능(AI)·생명과학(바이오)·반도체 등 10대 초격차 분야 총 52개 과제를 선정했다.
기관별로는 퍼듀대학교 17개, 프라운호퍼 연구소 29개, 슈타인바이스 재단 6개 과제가 각각 선정됐다.
◆ 6개월 사전연구 후 2단계 본연구 추진
이들 선정 과제는 약 6개월간의 1단계 사전연구 과정을 통해 해외 협력기관과의 전략적 협업계획 수립, 연구개발 일정표(로드맵) 및 단계별 개발목표 설정 등 세부 연구과제 기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경쟁 방식을 통해 사전연구 과정에서 우수성과 협력 적합성이 입증된 과제를 대상으로 2단계 본연구를 2026년부터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사전연구에는 총 1.1억원이 지원된다.
중기부는 글로벌협력R&D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IP) 등 법률적 이슈 해소 및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해, 지난 8월 5일 법무법인 광장 등 지식재산권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글로벌협력형R&D 설명회를 개최했다.
◆ 협력체계 유럽·아시아로 확대 계획
박용순 기술혁신정책관은 “글로벌협력형R&D는 중소벤처기업이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세계적 유수 연구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유럽·아시아 등으로 확대하여 우리 혁신 중소벤처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협력형R&D는 중소벤처기업의 세계적 기술경쟁력 확보 및 해외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기술개발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술개발 전문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미국 5대 공과대학을 보유한 퍼듀대학교, 유럽 최대 응용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연구소, 기업수요 기반 애로 해결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슈타인바이스 재단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공동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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