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연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이 화제다. 노란 꽃밭 옆에 쪼그려 앉아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쥔 포즈, 귀에 꽂은 작은 꽃 한 송이까지 더해져 마치 청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에스콰이어’라는 드라마에서 여고생으로 변신한 그녀의 모습과 절묘하게 맞물리며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화이트 셔츠 위에 아이보리 니트 베스트를 레이어드하고, 체크무늬 플리츠 스커트와 레드 백팩을 매치해 교복 무드를 살린 코디는 정채연 특유의 단아하면서도 청순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발끝까지 내려오는 화이트 스니커즈가 전체 룩에 경쾌함을 더했고, 잔잔하게 흐르는 긴 생머리는 하이틴 드라마 속 주인공 같은 ‘첫사랑 교복룩’을 완성했다. 댓글창에는 “진짜 고등학생 같아”, “교복이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나”, “현실판 하이틴 영화 주인공” 등 감탄이 이어졌다.
이번 스타일링은 교복 특유의 단정함을 유지하면서도 소품으로 변화를 준 것이 포인트다. 레드 컬러 백팩은 컬러 대비를 통해 발랄함을 주고, 귀에 꽂은 노란 꽃은 소녀스러움을 배가시켰다. 특히 화사한 플라워 아이템을 헤어 액세서리처럼 활용하는 연출은 따라 하기 좋은 팁으로, 데일리룩에도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디어다.
정채연은 ‘에스콰이어’에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배우로서 입지를 더욱 넓히고 있다. 걸그룹 다이아 출신으로 ‘첫사랑 비주얼’이라 불렸던 그녀는 이제 드라마와 영화에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배우로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웹드라마와 예능까지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고 있어, 이번 교복 변신은 더욱 반가운 소식으로 다가온다.
교복룩은 단순히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복장이 아니라, 레이어드와 아이템 선택에 따라 세련되게 변주가 가능하다. 정채연처럼 니트 베스트와 플리츠 스커트를 조합하면 깔끔하면서도 청순한 느낌을 낼 수 있으며, 여기에 포인트 컬러 소품이나 작은 액세서리를 더하면 개성 있는 하이틴 패션으로 완성할 수 있다.
팬들은 “역시 원조 첫사랑 비주얼”, “교복 화보 같은 일상샷”, “드라마 캐릭터랑 현실이 구분이 안 간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트렌드는 돌고 돌아 다시 교복 무드를 소환하고 있다. 정채연의 이번 여고생 변신은 단순한 코스튬이 아니라, 시대를 초월한 청순 아이콘의 힘을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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