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상완 기자┃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1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김포는 23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김포는 지난 6월 8일 천안시티전부터 12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9승 10무 7패(승점 37)로 리그 6위를 유지했다.
이날 김포는 기존과 동일하게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윤보상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이찬형, 채프먼, 박경록이 수비 라인에 위치했다. 장부성, 최재훈, 박동진, 김민우, 이상민이 중원에 섰고 루이스와 조성준 투톱으로 나섰다.
지난 25라운드 수원전과 비교했을 때 중원의 디자우마 대신 김민우를 선발로 내세우며 한자리에만 변화를 주었다.
전반 23분 이랜드 진영에서 김포는 패스 플레이를 이어갔고 김민우, 최재훈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빛을 발했다. 최재훈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는 가볍게 발을 댔지만 이랜드 골키퍼에게 막혔다. 4분 후 얻은 코너킥 기회에서 골문 앞에 있던 박동진이 발끝을 공에 댔지만 공은 골문 위쪽으로 뜨며 아쉽게 선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 44분 이랜드 지역에서 이랜드의 역습을 끊은 김포는 빠른 속도로 이랜드의 골문을 향해 공격을 이어나갔다. 루이스가 박동진에게 패스를 내주었고 골문을 향해 들어오는 이상민을 향해 공을 넘겼지만 이상민의 뒤쪽으로 공이 흘렀다.
전반전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양 팀은 0대 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교체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전반전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후반전에 나선 김포는 후반 13분 두 장의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플라나와 천지현을 투입하고 조성준과 김민우를 벤치로 불렀다.
후반 18분 김포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랜드 진영에서 루이스가 플라나를 향해 패스를 내줬다. 플라나의 강한 왼발 슈팅은 이랜드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플라나는 리그 4호골을 기록했다.
후반 36분 이랜드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후반 40분 김포는 남아있는 3장의 교체 카드 중 2장을 활용했다. 김결, 김지훈을 투입하고 박동진, 이상민을 빼주었고, 후반전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이랜드의 변경준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김포는 수적 우위를 점하며 남은 추가시간을 이어갔지만, 경기는 1대 1로 마무리되었다.
김포 고정운 감독은 “홈이 아닌 어웨이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하게 되어 만족한다. 우리 선수들이 컨디션이 떨어져있는 상황에서도 경기 운영면에서 지지 않는 경기를 하는 힘이 생긴 것 같다. 이런 부분에서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는 30일 토요일 오후 7시 전남드래곤즈와 김포솔터축구장에서 K리그2 27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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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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