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수출용 딸기를 생산하는 농업인이 안전하게 농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수출 딸기 대상국별 농약안전사용 가이드(2025년)'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우리나라 딸기는 주요 수출국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딸기 수출 규모는 4557t, 6705만 달러(약 916억원)로 신선농산물 중 수출 1위를 기록했다.
신선 딸기는 현재 총 18개 나라에 수출되고 있으며 주요 수출국은 싱가포르(28%), 태국(26%), 홍콩(18.2%) 등이다.
이 책은 대만, 러시아, 미국, 싱가포르, 일본, 캐나다, 태국, 홍콩 8개 나라를 대상으로 수출국별 사용 가능한 농약 목록, 농약별 잔류허용기준, 안전 사용 방법 등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또한 최근 해외 통관 과정에서 발생한 잔류허용기준 위반 사례와 원인을 소개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농약 안전 사용 방법과 주의 사항 등도 함께 제공한다.
이와 함께 최근 태국 통관검사 강화에 맞춰 새로 마련한 태국 수출용 딸기의 농약 안전 사용 지침을 비롯해 일본과 대만 등 잔류농약 검사가 까다로운 수출국 잔류허용기준 개정 사항 등 최신 정보를 반영했다.
책은 수출 농가와 업체,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배부될 예정이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에서 파일(PDF)로도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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