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 금화순찰대, 주상복합건물 화재예방·안전점검

안전 점검 중인 금화순찰대

[세종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세종소방본부는 공동주택(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 예방 전담 조직인 금화순찰대가 관내 주상복합건물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지하층이 있는 소방 안전관리 2급 이상인 58개 시설로 점검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말까지이다.

순찰대는 비상구 폐쇄 여부, 소방펌프·밸브 등 소방시설 작동 상태, 음식점 조리시설 관리 상태 등을 살핀다.

박태원 세종소방본부장은 "주상복합 건축물은 다중이용시설과 주거 공간이 결합해 불이 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적발·처벌 위주 조사가 아닌 컨설팅 방식 예방 점검으로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금화순찰대 명칭은 우리나라 최초 소방기관인 '금화도감'에서 따왔으며, 지난 2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화재 예방 분야 전문성을 갖춘 특별사법경찰 등으로 구성된 순찰대는 관내 아파트 지하 주차장 186곳을 대상으로 안전 컨설팅과 대처 교육 등 다양한 화재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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