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제쳤다…100세 이상 비율 가장 높은 '장수 1위' 국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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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제쳤다…100세 이상 비율 가장 높은 '장수 1위' 국가는

위키트리 2025-08-24 09: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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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인구 대비 100세 이상 장수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부자들의 놀이터'로 불리는 모나코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 연합뉴스

12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UN 통계 분석을 기반으로 국가별 10만 명 당 100세 이상 인구를 발표했다. 모나코는 인구 10만 명 당 약 950명이 100세 이상으로 집계돼 장수 국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홍콩(124명), 카리브해 프랑스령 과들루프(100명), 일본(98명), 우루과이(85명)가 뒤를 이었다.

영국은 인구 10만 명당 약 26명으로 32위에 올랐고, 미국은 20명으로 46위에 그쳤다. 또한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일부를 포함해 27개국에서는 100세 이상 인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나코는 프랑스 남부 지중해 해안에 위치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국가다. 소득세가 없어 조세 회피처로도 알려진 이곳은 세계 부호들이 선호하는 거주지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통계적인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이 지적되기도 한다. 전 세계 부호들이 말년을 위해 모나코 영주권을 취득해 거주하면서 100세 이상 고령 인구가 많은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이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00세 인구의 전 세계적 증가 요인이 흡연 인구 감소, 근로 환경 개선, 의료 기술 발전 등에 있다고 꼽았다.

더불어 100세를 넘긴 사람들이 주요 질병을 피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도 전해졌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교수 카린 모디그는 “장수는 질병을 피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1912년에서 1922년 출생한 17만 명을 60세 이후부터 추적 연구한 결과, 100세까지 산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주요 질환 발병률이 더 낮았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100세까지 산 사람들 중 85세까지 뇌졸중을 겪은 비율은 4%에 불과했다. 반면 90~99세 사이에 사망한 사람들의 경우 같은 나이대에서 뇌졸중을 겪은 비율이 약 10%에 달했다.

이어 진행된 약 27만 명 대상 장기 추적 연구에서도 장수자들은 각종 질환 발병률이 전반적으로 낮고 진행 속도도 더 완만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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