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전 최악 부진→리즈전 멀티골 폭발...요케레스, POTM 선정! 득표율 52%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빅토르 요케레스는 멀티골로 데뷔전 부진을 덜어냈다.

아스널은 2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5-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2연승을 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에서 1-0으로 이겼음에도 경기력 비판에 시달리던 아스널은 승격 팀 리즈를 완파했다. 전반 34분 율리엔 팀버 골로 앞서가던 아스널은 후반 1분 부카요 사카 득점이 나오면서 2-0을 만들었다. 후반 3분 요케레스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아스널,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이었다. 스포르팅 괴물 공격수 요케레스는 올여름 아스널로 왔다. 아스널이 지불한 이적료는 6,580만 유로(약 1,070억 원)였다. 프리시즌에 강력한 헤더 득점을 기록하면서 인상을 남긴 요케레스는 맨유와 경기에서 아무것도 못했다. 60분까지 뛴 요케레스는 터치 21회를 기록했는데 슈팅은 없었다. 패스는 단 9회였다. 공중볼 경합 승리 1회, 피파울 2회,크로스 성공 1회 등을 기록하긴 했지만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우려감이 커진 가운데 요레케스는 2라운드에서 골을 넣으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아스널은 후반 11분 터진 팀버 멀티골로 4-0까지 달아났다. 후반 추가시간 요케레스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성공을 하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고 아스널은 5-0 대승을 거뒀다.

팬들이 투표하는 POTM(Player Of The Match)는 요케레스 몫이엇다. 요케레스는 같이 멀티골을 올린 팀버를 제치고 POTM으로 뽑혔다. 득표율은 52%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요케레스가 얼마나 위협적인지 보여줬고 어떻게 능력을 활용할 수 있을지 나왔다. 중앙에 그를 잘 배치해야 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요케레스는 전반에 기회를 날렸지만 후반에 실수를 만회했다. 멀티골까지 넣으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고 하면서 평점 8을 줬다. 요케레스가 터지면서 아스널은 최전방 무게감은 더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에베레치 에제가 왔다. 아스널 공격에 대한 파괴력은 라운드가 지날수록 더 세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