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L 모배] DRX, '중꺾마'로 40점차 뒤집었다…'베네핏' 9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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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 모배] DRX, '중꺾마'로 40점차 뒤집었다…'베네핏' 9점 최다

AP신문 2025-08-24 00:30: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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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DRX ▲'큐엑스(Qxzzz)' 이경석 선수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DRX ▲'큐엑스(Qxzzz)' 이경석 선수

[AP신문 = 박수연 기자] DRX가 ‘2025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2025 Korean Esports League)’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서 또 한 번 '결선 베네핏 포인트' 3점을 획득하며, 그랜드 파이널에서 가장 앞서 출발하게 됐다.  

DRX(디알엑스)는 23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5 KEL' 본선 6일 차 경기에서 총 70점(40킬)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초반 극도로 부진했던 경기력에 선두와의 격차가 한때 40점까지 벌여졌음에도 불구하고, 후반 집중력 있는 몰아치기로 팀 슬로건인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를 제대로 보여줬다.  

이날 첫 두 매치에서 단 1점에 그친 DRX는 매치 3에서 9점(5킬)으로 반등의 서막을 알렸고, 매치 4 두 자릿수 득점으로 선두 추격에 불을 붙였다. 

DRX는 에란겔 맵에서 펼쳐진 이 경기에서 큐엑스(Qxzzz·이경석)와 씨재(Cyxae·최영재)가 각각 3페이즈와 4페이즈 경기 이네이트, 대전 게임 피티로부터 1킬씩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고, 5페이즈 서쪽에 안정적으로 자리하며 후반을 도모할 수 있는 발판까지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양주 웨일즈와 러브 S2를 각 2킬, 3킬로 정리, 북쪽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비록, 이후 자기장 흐름이 포친키 3층집을 장악한 이스포츠 프롬에 지형적으로 유리하게 전개되며 치킨 획득까지는 실패했지만, 나란히 4킬씩을 올린 큐엑스와 씨재의 활약에 힘입어 14점(8킬)을 획득, 순위를 단숨에 다섯 계단이나 끌어올리며 6위에 안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두와의 격차는 26점, 더욱이 디플러스 기아가 1위를 달리고 있었던 만큼, 역전의 가능성은 요원했다. 

하지만 DRX는 매치 5에서 치킨 한 마리로 무려 27점을 쓸어 담으며 디플러스 기아에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미라마 맵으로 전장을 옮긴 이 경기에서 DRX는 3페이즈 자기장 북동쪽 외곽에서 큐엑스가 미르 게이밍으로부터 1킬을 따내며 포문을 열었고, 씨재의 활약 속에 경남 리스타트 CG를 3킬로 제압, 인서클에도 성공했다.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단 한명의 인원도 잃지 않은 것이 후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이에 더해 쉽지만은 않았던 자기장 흐름 속에서도 광범위한 영역 활용으로 현빈(HYUNBIN·전현빈)이 미르 게이밍을 상대로 1킬을 따냈고, 큐엑스는 제천 팔랑크스와 대전 게임 피티 간 교전에 개입해 1킬을 더 챙겼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DRX ▲'씨재(Cyxae)' 최영재 선수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DRX ▲'씨재(Cyxae)' 최영재 선수

그리고 경기 시작 24분이 지난 시점부터 자신들을 제외한 6개 팀 생존인원 17명 중 무려 11명을 킬포인트로 치환, 그야말로 어마무시한 화력을 뿜어냈다. DRX는 정교한 수류탄 투척으로 디플러스 기아를 정리하며 2킬을 추가했고, 양주 웨일즈도 2킬로 제압, 일곱 번째 자기장 동쪽의 주도권을 장악하는 데도 성공했다. 

TOP 4 교전에서도 쇼타임을 펼친 DRX는 경기 이네이트, 광주 이글아울스를 차례로 제압하며 7킬을 추가, 17킬 치킨을 완성했다. 큐엑스가 무려 9킬을 올린 가운데, 씨재도 6킬을 따내며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마지막 매치 역시 치킨은 DRX의 몫이었다. 마찬가지로 미라마 전장에서 진행된 매치 6에서 DRX는 2페이즈 자기장 중앙부로 진입하는 길목에서 마주한 경남 리스타트 CG를 3킬로 제압했고, 이는 세 번째 자기장 한가운데를 차지할 수 있는 보상으로 돌아왔다.  이를 통해 별다른 위협 없이 치킨 빌드업을 전개할 수 있었고, 6·7페이즈 현빈과 쏘이지(SOEZ·송호진)가 3킬을 합작, 총 6킬을 안은 채 TOP 4에 올랐다.

그럼에도 디플러스 기아 역시, 솔쿼드였기는 했지만 7킬을 더하며 함께 TOP 4에 진출, 격차는 여전히 6점 차였고, 킬포인트로 연결할 수 있는 생존인원도 3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DRX는 큐엑스가 경기 이네이트를 정리하며 1점을 더 따라붙었고, 씨재가 디플러스 기아도 제거, 3점 차로 좁히며 사실상 6일 차 1위 자리를 예약했다. 양주 웨일즈와의 4대 1 치킨 싸움에서도 이변 없이 승리, 9킬 치킨으로 리더 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쏘이지와 씨재가 나란히 3킬씩을 올렸고, 현빈과 큐엑스는 각 2킬, 1킬을 보탰다. 

이로써, DRX는 1일 차와 4일 차에 이어 다시 한번 1위를 차지하며 9점을 확보한 채 파이널 스테이지에 나서게 됐다. 

뒤를 이어 농심 레드포스가 7점의 '베네핏 포인트'를 획득했고, 경남 리스타트 CG와 디플러스 기아도 각각 6점, 5점을 챙겼다. 또 FN 세종(3점), 전남 이스포츠(2점), 대전 게임 피티, 제천 팔랑크스, 광주 이글아울스, 이스포츠 프롬(각 1점)도 '베네핏 포인트'를 안고 결선 레이스를 시작한다.

결선 파이널 무대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리며, 오후 3시부터 KEL 공식 네이버 치지직, SOOP, 유튜브 채널과 크래프톤 배그 모바일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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