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2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맨시티에 2-0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개막 후 무실점 2연승을 달렸다.
홈팀 맨시티는 4-1-4-1 포메이션을 꺼냈다. 엘링 홀란, 오마르 마르무시, 티자니 라인더르스, 라얀 셰르키, 오스카 보브, 니코 콘살레스, 라얀 아잇 누리,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리코 루이스, 제임스 트래포드가 출격했다.
원정팀 토트넘은 4-3-3 전형으로 맞섰다. 브레넌 존슨, 히샬리송, 모하메드 쿠두스, 로드리고 벤탄쿠르, 주앙 팔리냐, 파페 사르, 제드 스펜스,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선발 출전했다.
경기 포문은 토트넘이 열었다. 전반 9분 포로가 프리킥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벽 맞고 나왔고 세컨드볼을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옆 그물을 때렸다. 맨시티도 반격했다. 전반 10분 마르무시가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무산됐다.
맨시티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1분 아잇 누리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급하게 네이선 아케가 들어갔다. 맨시티가 땅을 쳤다. 전반 28분 마르무시가 홀란의 패스를 받아 슈팅했지만 비카리오가 선방했다.
선제골은 토트넘의 몫이었다. 전반 35분 문전에 있던 존슨이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아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두고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으나 득점이 인정됐다.
토트넘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추가시간 2분 맨시티가 빌드업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왔다. 사르가 곤살레스를 압박했고, 세컨드볼을 히샬리송이 잡았다. 트래포드가 공을 건드렸지만 흐른 공을 팔리냐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토트넘이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에도 토트넘이 유리한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8분 사르의 헤더는 트래포드가 막았다. 맨시티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9분 베르나르도 실바와 제레미 도쿠가 들어갔다. 후반 11분 히샬리송의 헤더도 무산됐다.
맨시티도 토트넘 골문을 노렸으나 세밀함이 떨어졌다. 토트넘의 공격이 더 날카로웠다. 전반 12분 존슨의 슈팅은 빗나갔다. 맨시티가 다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0분 로드리와 필 포든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트넘은 후반 33분 윌슨 오도베르와 도미닉 솔란케를 넣었다.
경기 막바지 맨시티가 공세에 나섰다. 후반 38분 실바의 헤더가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후반 40분 포든의 슈팅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45분 케빈 단소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토트넘의 2-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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