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부석초등학교 동문 화합 체육대회, 성황리에 개최

서산 부석초등학교 동문 화합 체육대회 개최 사진

서산 부석초등학교 동문 화합 체육대회 개최 사진

서산 부석초등학교 총동문회가 주최하는 '제57회 동문화합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대회는 57회 기수 주관으로 가사현 회장이 준비를 맡아 동문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개교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부석초등학교는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지역 교육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로 한동안 중단됐던 동문 교류가 재개된 만큼, 오랜만의 만남을 반가워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이어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아침부터 활기가 넘쳤다. 운동장에서는 각 기수별로 마련된 천막에서는 정답게 손을 맞잡는 동문들의 환한 미소가 이어졌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의 힘찬 구호에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오며 운동장은 축제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체육대회에서는 경기마다 선수들과 응원단의 열기가 더해지면서 흥겨운 함성이 끊이지 않았으며, 승부를 가늠하기 힘든 접전이 펼쳐져 운동장 가득 환호와 웃음이 울려 퍼졌다.

가사현 회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동문들이 힘을 모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석초 동문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모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한 한 동문은 "코로나로 한동안 만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다시 모이니 옛 추억이 되살아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단순한 친목을 넘어, 100년 전통의 모교를 기리고 세대 간 소통을 이어가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