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4시 54분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4시 55분부터 5시 57분까지 소인수 회담, 오후 6시부터 6시 51분까지 확대 회담을 진행했다.
소인수회담은 62분, 확대회담은 총 51분을 진행, 총 회담 시간은 113분으로 이날 회담은 애초 계획됐던 것보다 훨씬 오래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에서는 양국의 경제·안보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발(發) 통상질서 재편이 본격화한 가운데 한일의 공동대응 방안에 회담의 초점을 맞췄을 가능성도 크다.
이 대통령은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최근 통상문제와 안보 문제를 두고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있다"며 "가치·질서·체제·이념에서 비슷한 입장을 가진 한일 양국이 어느 때보다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 역시 "안정적인 한일관계 발전은 양국의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의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