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더위가 가신다는 절기 '처서'인 23일 대구 한낮 최고기온이 37.2도까지 치솟으며 이날 전국에서 가장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대구에 이어 구미 37.1도, 경주 36.9도, 경산 36.9도, 청송 36.7도, 영양 36.6도, 김천 36.5도 등을 기록했다.
포항에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열흘째 나타났다.
이날 대구와 경북 전역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대구기상청은 오는 24일도 낮 최고기온이 32∼37도까지 웃돌며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 영향권에 들어와서 모레까지는 더위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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