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제약, 코스피 상장 IPO 도전···‘이가탄’ 그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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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제약, 코스피 상장 IPO 도전···‘이가탄’ 그다음은?

이뉴스투데이 2025-08-23 14:19: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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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명인제약]
[사진=명인제약]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국내 대표 중추신경계(CNS) 전문 제약기업 명인제약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명인제약은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총 340만 주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4만5000~5만8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530억~1972억원 수준이다. 수요예측은 내달 9~15일, 일반 청약은 18~19일 진행되며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1985년 설립된 명인제약은 국내 CNS 치료제 분야 최대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기업이다. 현재 200여 종의 치료제를 확보, 이 중 31종은 단독 의약품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이가탄’, ‘메이킨Q’ 등이 있다.

회사는 △특허 만료 의약품 우선판매권 확보 △의료 현장 밀착형 마케팅 △원료부터 완제의약품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 구축을 강점으로 꼽는다. 자체 원료의약품(API) 생산 설비를 통해 원가 절감 효과를 확보, cGMP·PIC/S·일본 PMDA 등 글로벌 수준의 품질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694억원, 영업이익 928억원을 기록한 명인제약은 최근 3년 연속 영업이익률 30% 이상을 달성해 동종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CNS 치료제는 우울증·조현병·치매·파킨슨병·ADHD 등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진료 인원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5%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명인제약은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펠렛 전용 생산공장을 신축해 CNS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글로벌 신약 개발사 뉴론(Newron)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CNS 신약 ‘에베나마이드(Evenamide)’ 임상 3상을 진행,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행명 명인제약 대표이사는 “수십 년간 축적한 CNS 전문 역량과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겠다”며 “이번 상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 성장을 뒷받침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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