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근에 밉보이더니 재무부 ‘2인자’도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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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에 밉보이더니 재무부 ‘2인자’도 결국

이데일리 2025-08-23 14:05: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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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미국 재무부 2인자로 꼽히던 마이클 폴켄더 부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과의 갈등 끝에 사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싱턴 D.C. 미국 재무부 청사 표지판. (사진=로이터)


폴켄더 전 부장관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를 이행한 것은 인생 최고의 영광”이라고 밝혔다. 다만 퇴직 배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WSJ에 따르면 폴켄더 전 부장관은 메릴랜드대학 교수직에 복귀할 예정이다.

폴켄더 전 부장관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스티븐 므누신 전 재무장관 밑에서 경제정책 차관보로 일했다. 이어 ‘친트럼프’ 싱크탱크인 ‘아메리카퍼스트정책연구소’에서 활동하다가 재무부에 복귀했다.

복귀 후에는 암호화폐 관련 법안 처리, 국세청장 직무대행 등 주요 현안을 주도하며 핵심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폴켄더 부장관이 트럼프 대통령 측근인 빌리 롱 전 국세청장과 불화해 대통령 신뢰를 잃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폴켄더 전 부장관이 므누신 전 장관 인맥으로 분류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므누신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 관계에 있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추천한 인물이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롱 전 청장을 먼저 해임하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에게 폴켄더 전 부장관의 인사 조치를 지시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후 폴켄더 전 부장관에게 재무부를 떠나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롱 전 청장은 아이슬란드 주재 미국 대사로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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