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에 다시 선 추신수 SSG 보좌역, 미소 띄며 시구→팬들 박수

미소짓는 추신수 현 SSG 랜더스 보좌역이자 전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SNS

[STN뉴스] 이형주 기자┃추신수(43)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이 친정팀을 방문했다. 

추신수 보좌역은 23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섰다.

마운드에 오른 추신수 보좌역은 관중들을 향해 두 팔을 흔들고 고개 숙여 인사한 뒤 공을 던졌다. 경기 전에는 팬 사인회를 열기도 했다. 

이날 맞붙은 양 팀은 추신수 보좌역과 인연이 깊은 팀들이다. 추신수 보좌역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클리블랜드에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신시내티 레즈에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텍사스에서 뛰었다. 커리어 시작과 끝을 함께한 팀들이 맞붙는 경기에서 시구를 한 셈이다. 

2005년 MLB에 데뷔한 추신수 보좌역은 2020년까지 16시즌을 뛰었다. 통산 1652경기에서 타율 0.275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 961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24를 기록했다. 특히 홈구장에 초청한 텍사스에서는 클럽하우스 베테랑 리더로 활약한 바 있다. 직전 시즌을 끝으로 선수에서 은퇴한 그는 현재 KBO리그 SSG 보좌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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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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