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법무부와 청주보호관찰소에 따르면 보호관찰 대상인 A씨는 전날(22일) 오후 6시 41분 충북 청주시 남이면 척북리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절단한 뒤 도주했다.
A씨는 진주·김해·부산으로 이동한 정황이 확인됐으나 현재 소재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A씨는 키 180㎝, 몸무게 70㎏가량의 마른 체형으로 앞머리가 짧고 짙은 쌍꺼풀을 지닌 외모다. 도주 당시 어두운색 계열의 캡 모자와 상·하의를 착용했으며, 고양이 캐릭터가 그려진 대형 비닐 쇼핑백을 소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은 소유하지 않아 이동 시 택시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웃는 표정과 어리숙한 말투가 특징으로 알려졌다.
청주보호관찰소는 A씨를 공개수배하고 제보를 접수하고 있으며, 경찰에 직접 신고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조속히 검거될 수 있도록 신고와 제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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