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4일 의원총회를 열고 수사 기간 연장, 인력 증원 등 내용이 담긴 김건희·내란·채 상병 특검법 개정안 당론 발의 여부를 논의한다. 개정안 처리 시점에 대한 이야기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3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오는 24일 의원총회에서 3대 특검법 개정안 당론 발의 여부 및 처리 시점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3대 특검법 개정안 중 일부를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실제 법안 처리에 나설지 의원들 의견을 수렴하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인력과 수사 기간을 늘리는 '더 센 김건희 특검법' 등을 상정할 예정이다. 최근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내세워 각종 투자를 유치한 의혹을 받는 이른바 '집사' 김예성씨의 사건 등 특검의 수사 범위가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보강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당내에서는 내란 특검법과 채 해병 특검법도 개정 필요성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형사소송법, 검찰청법 등에 이미 인정되는 파견검사와 특별검사보의 공소 유지 권한을 명문화하는 내용의 내란 특검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채 해병 특검법 개정을 통해서는 군검찰 사건 특검 이첩 등 내용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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