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여제' 김가영이 팀리그에서 승전보를 전하며 소속팀 하나카드의 선두 탈환에 힘을 보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가영은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와의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2라운드 6일차 경기에 출전해 임정숙을 9-1(5이닝)로 물리쳤다.
팀이 세트 스코어 3-2로 앞선 상황에서 출격한 김가영은 6세트에서 임정숙을 손쉽게 제압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1, 3세트를 따낸 신정주와 김가영의 활약에 힘입어 하나카드는 5승 1패(승점 13)를 기록,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동시에 3연승 행진도 벌였다.
차유람(휴온스)은 같은 날 열린 웰컴저축은행과의 복식 2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차유람-김세연 조는 2세트 여자복식에서 김예은-용현지 조에 3-9(4이닝)로 패했으나 최성원-차유람 조가 4세트에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최혜미를 9-4(10이닝)로 꺾고 세트 스코어 2-2로 균형을 맞췄다.
휴온스는 7세트 남자단식에서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이 김종원을 11-5로 누르며 세트 스코어 4-3으로 신승을 거뒀다.
웰컴저축은행전 11연패 사슬을 끊어낸 휴온스는 3승 3패(승점 10)를 작성하며 4위로 올라섰다. 웰컴저축은행를 상대로 승리를 수확한 건 2023년 1월9일 2022~2023시즌 6라운드 경기 이후 957일 만이다.
승점 1을 획득한 웰컴저축은행은 4승 2패(승점 12)를 기록, 2위로 내려앉았다.
하이원리조트(4승 2패 승점 12)는 NH농협카드(1승 5패 승점 3)를 세트 스코어 4-2로 제압하고 3위에 자리했다.
하림(3승 3패 승점 10)은 에스와이(2승 4패 승점 6)를 세트 스코어 4-0으로 완파하고 5위로 도약했다.
SK렌터카(3승 3패 승점 9)는 우리금융캐피탈(2승 4패 승점 7)을 세트 스코어 4-2로 꺾고 6위로 올라섰다.
대회 7일차인 23일에는 우리금융캐피탈-NH농협카드(오후 12시), 에스와이-웰컴저축은행, SK렌터카-하나카드(이상 오후 3시), 하이원리조트-하림(오후 6시), 크라운해태-휴온스(오후 9시)의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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