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국, 공사중인 우리 군에 경고사격…도발 멈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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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국, 공사중인 우리 군에 경고사격…도발 멈추라”

이데일리 2025-08-23 09:31: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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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북한이 휴전선 부근에서 공사 중인 자국 군에 한국이 경고사격을 했다며 도발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북한이 대남 확성기 철거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된 지난 10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가 보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


북한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고정철 육군 중장은 2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남부 국경 일대에서 군사적 충돌을 야기시키는 위험한 도발행위를 당장 중지해야 한다’ 제목의 담화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고정철은 “8월 19일 한국군 호전광들이 남쪽 국경선 부근에서 차단물 영구화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우리 군인들에게 12.7㎜ 대구경 기관총으로 10여발의 경고사격을 가하는 엄중한 도발 행위를 감행하였다”고 했다. 이어 “지금 우리 군대는 정상적인 국경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민국과 접한 남부 국경을 영구적으로 봉쇄하기 위한 차단물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군사적으로 예민한 남부 국경 일대의 긴장 격화 요인을 제거하고 안정적 환경을 담보하기 위한 것으로서 그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해 6월 25일과 7월 18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주한미군 측에 공사 관련 내용을 통지했다”면서 “그런데도 공사 인원들을 자극하는 도발행위들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을 뿐 아니라 오히려 더욱 악의적으로 변이되여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정철은 또한 “확성기 도발 방송이 점차 한국군 3, 6, 15, 28사단 등 여러 부대들에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제는 ‘사격하겠다’는 위협적 망발이 일상화되고 있는 정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이 진행되는 와중에 한국이 경고사격을 했다며 “군사적 충돌을 노린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도발행위다. 위험천만한 도발행위를 즉시 중지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고정철은 “만일 군사적 성격과 무관한 공사를 구속하거나 방해하는 행위가 지속되는 경우 우리 군대는 이를 의도적인 군사적 도발로 간주하고 상응한 대응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한편 우리 군은 비무장지대(DMZ)에서 공사 중인 북한 군이 군사분계선(MDL)에 접근하면 경고방송을 하고, MDL을 침범하면 이남 지역을 향해 경고사격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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