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2025] 펄어비스 ‘붉은사막’, 정교한 조작감+풍성한 스킬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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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2025] 펄어비스 ‘붉은사막’, 정교한 조작감+풍성한 스킬 ‘엄지척’

경향게임스 2025-08-23 08:33: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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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의 대작 MMORPG ‘붉은사막’에 대한 글로벌의 기대감은 여전히 컸다.
 

제공=펄어비스

펄어비스가 독일 쾰른서 개최된 ‘게임스컴 2025’에 ‘붉은사막’의 신규 빌드를 들고 참가했다. 현장서 시연된 빌드는 보스전 외에도 게임 내 오픈월드 퀘스트와 다채로운 무기 및 스킬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진=경향게임스

‘붉은사막’ 부스에는 오픈 첫날부터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찾아온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펄어비스 관계자에 따르면 최대 대기 시간이 120분을 넘길 정도로 3일 동안 다수의 게이머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시연을 신청한 글로벌 매체 및 관계자도 250여명 가량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진=경향게임스

특히 이번 시연 빌드에는 게임을 처음 접하는 유저를 위해 튜토리얼 기능이 추가됐다. ‘붉은사막’은 기존 게임들과 다른 독특한 조작 체계을 보유하고 있지만, 튜토리얼이 제공하는 퀘스트를 하나씩 클리어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기자는 작년 지스타에서 ‘붉은사막’을 첫 체험했을때 적응에 고생했으나 게임스컴에서는 그때보다 훨씬 쉽게 다양한 스킬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사진=경향게임스

스토리의 경우 주인공 ‘클리프’와 동료 단원들이 숙적들과의 치열한 전투 끝에 뿔뿔이 흩어진 이후의 이야기가 담겼다. ‘클리프’는 동료 중 한명의 소식이 들려온 칼페이드로 향했으나, 그곳은 이번 퀘스트의 보스 ‘카시우스 모턴’의 반란으로 인해 전란이 발생한 상황이다. 이용자는 칼페이드 군을 도와 전황을 뒤집고 적장 ‘카시우스 모턴’을 처단해야 한다.
 

▲사방에서 난전이 펼쳐진다 ▲사방에서 난전이 펼쳐진다

이 때문에 이번 시연 빌드에서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전장을 체험할 수 있다. 필드에는 수많은 아군과 적군 NPC들이 전투를 벌이고 있으며, 이용자가 조작하는 캐릭터가 접근하면 다수의 적군의 몰려들어 1대 다의 난투가 펼쳐지기도 한다. 특히 이 지점에서 펄어비스의 기술력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 바로 사운드다. 머리 위로 포탄이나 활이 날아드는 소리, NPC의 비명이나 무기들끼리 맞부딪히는 소리가 방향 및 거리에 따라 잘 구분돼 플레이에 몰입감을 더한다.
 

▲얼음 속성 공격은 적을 빙결시켜 움직임을 봉쇄하기 떄문에 1대 다 전투에서 매우 좋다 ▲얼음 속성 공격은 적을 빙결시켜 움직임을 봉쇄하기 떄문에 1대 다 전투에서 매우 좋다

물량에 장사가 없는 것처럼 ‘붉은사막’에서도 다수의 적에게 둘러 쌓이면 매우 곤란한 상황이 된다. 이런 난투전을 위해 게임에 존재하는 시스템이 바로 ‘섭리의 팔찌’다. ‘섭리의 팔찌’는 캐릭터의 공격에 불꽃, 얼음, 번개 속성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게이지를 사용해 속성 공격을 하면 다수의 적에게 대미지와 특수 디버프를 가할 수 있다. 기자는 적들을 빙결시켜 움직임을 멈추게하는 얼음 속성 위주로 게임을 풀어나갔다.
 

▲‘효시’는 최고의 광역 공격 수단이다

또 하나의 비장의 무기는 바로 ‘효시’다. 무기 창에서 화살을 ‘효시’로 교체한 이후 사용할 수 있으며, 활을 쏘면 지정한 위치에 아군의 폭격을 요청할 수 있는 난투용 결전병기다. ‘붉은사막’에서는 3단 점프가 가능하며, 이후 활을 조준하면 집중 상태에 들어가는데 이 때 ‘효시’를 사용하면 광범위한 적에게 막대한 타격을 입힐 수 있다. 만약 본인이 다가오는 적을 모조리 죽여야 성이 찬다면 ‘효시’를 애용하게 될 것이다.
 

▲대포를 쏴서 감시탑을 파괴하는 미니 게임도 있다
▲보스전에서 필수적으로 활용하게 될 스킬이다 ▲보스전에서 필수적으로 활용하게 될 스킬이다

전장의 상황과 스토리에 따라 특화된 퀘스트도 있다. 이용자는 초기 퀘스트에서 대포를 조작해 적군의 감시탑을 파괴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또 주요 길목마다 땅에 놓여진 아군 깃발을 스킬을 활용해 들고 원래 있던 자리에 꽃아 넣기도 한다. 해당 스킬은 총 4단계의 조작을 거쳐 이뤄진다. 듀얼 센스 기준으로 양쪽 조이스틱을 동시에 누르면 집중 상태에 들어간다. 이 상태에서 깃발 근처에 가서 △+◦ 버튼을 누르면 이를 들어올릴 수 있으며, X버튼을 눌러 그 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다. 다음 L1 버튼으로 조준을 하고 R1 버튼을 누르면 목표물에 깃발을 세울 수 있다. 다소 복잡해보이지만 튜토리얼과 퀘스트를 거치면 쉽게 익힐 수 있으며, 조작으로부터 현실감을 만끽할 수 있다.
 

▲보스를 때려서 그로기 상태로 만들고 기둥을 들어야 한다 ▲보스를 때려서 그로기 상태로 만들고 기둥을 들어야 한다

깃발을 들어올리는 스킬은 메인 보스 ‘카시우스 모턴’과의 전투에서 필수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카시우스 모턴’은 일반적인 공격으로는 대미지를 입지 않으며, 오로지 그로기 수치만 올라가는 특수 기믹 보스다. 다만, 그로기 상태에 빠졌을때, 이용자는 주변에 무너진 기둥을 앞서 언급한 스킬로 들어 올려서 조준하고 ‘카시우스 모턴’의 머리 위로 찍어누를 수 있다. 보스가 해당 스킬 공격을 맞으면 HP의 절반이 깎이며 이 과정을 2~3번 반복하면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
 

▲한방에 HP의 절반을 깎을 수 있다 ▲한방에 HP의 절반을 깎을 수 있다

한편, 펄어비스 관계자에 따르면 ‘붉은사막’에는 ‘카시우스 모턴’과 같은 특수 기믹을 가진 보스의 종류가 50종이 넘게 준비돼 있다. 이를 고려하면 ‘붉은사막’의 볼륨이나 플레이타임은 일반적인 AAA급 게임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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