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나는 SOLO' 4기 영수, 정숙과 10기 영식, 백합이 인도에서 극과 극의 여행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에서는 인도에서 본격적인 모험을 시작한 네 사람의 모습이 공개됐다.
10기 영식과 백합은 여전히 달달한 기류를 이어갔다. 컵라면을 먹고 싶다는 백합의 말에 벌떡 일어나 아침 식사를 차려주는가 하면, 미리 얼려둔 물과 각종 비상약, 심지어 방석까지 챙겨주는 세심한 배려로 백합을 감동시켰다. 백합은 쏟아지는 사진 요청에 "내가 인도의 옥순이다!"라며 텐션을 폭발시켰지만, 10기 영식은 그런 백합의 컨디션을 살피며 "네가 힘들면 돈 날려도 된다"고 말해 '슈퍼맨'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늘 함께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지만, 이들에게도 '숨겨진 위기'가 포착됐다. 남은 김치 처리, 커피값 계산 등 사소한 문제로 서로 다른 성향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반면 4기 영수와 정숙은 여전히 냉랭한 분위기였다. 새벽 5시까지 이어진 '썰전' 이후, 4기 영수는 스킨 패드를 붙여주고 맛집을 검색하는 등 정숙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4기 정숙은 다정히 떠먹여주는 음식에 "괴식이야"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손잡기를 두고 벌어진 팽팽한 신경전까지, 두 사람의 관계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4기 정숙은 4기 영수의 다정한 말에 "장난처럼 하는 말들이 남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며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극과 극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두 커플의 이야기는 앞으로의 여행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늘 붙어다니던 10기 영식-백합이 등을 돌린 모습이 포착돼 반전을 예고했다. '나는 솔로' 출연자들의 예측불가 인도 여행기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40분 SBS Plus와 ENA에서 계속된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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