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알렉산더 이삭이 리버풀 이적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 소식지 ‘리버풀 에코’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이삭의 리버풀행은 결정이 완료됐다. 1억 5,000만 파운드(약 2,809억 원) 규모의 계약이며, 타임라인이 설정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이삭은 뉴캐슬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이미 치렀다고 단호히 말하고 있으며, 리버풀로의 이적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올여름 이삭은 리버풀로의 이적을 타진하고 있다. 개인 조건 협상은 빠르게 마무리됐는데 구단 간 협상이 난관이었다. 뉴캐슬은 이삭을 판매 대상으로 분류하지 않았고, 나아가 리버풀의 첫 번째 제안을 단호히 거절했다.
협상이 중단됐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0일 “리버풀은 뉴캐슬의 이적 관련 성명 이후 이삭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내렸다. 리버풀은 ‘영입이 불가능하다’라고 판단한 선수에 대해서는 영입을 추진하지 않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삭은 이적 타진을 멈추지 않았다. 뉴캐슬도 자신들의 기조를 유지했다. 이에 양측의 입장은 극과 극을 향해 달리며 결국 ‘파국’을 마주했다. 오늘날 각자가 성명서를 낼 정도로 갈등은 고조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버풀이 두 번째 제안을 건넬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1일 “리버풀은 이삭을 영입하기 위해 두 번째 제안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삭이 리버풀로 향할 가능성은 적지 않다. 뉴캐슬이 대체자 영입을 앞뒀기 때문. ‘리버풀 에코’는 이어 “뉴캐슬은 울버햄튼의 공격수 요르겐 스트란 라르센 영입을 추진 중이다. 선수와 개인 조건에 합의한 상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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