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OTT] 애마부인의 반격

사진 = 뉴시스

8월 4주차 넷플릭스·디즈니+·티빙 신작을 소개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애마(넷플릭스)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과 함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희란과 신인 배우 주애의 이야기를 그린다. 가슴이란 단어로 도배된 '애마부인' 시나리오에 분노한 톱스타 희란은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노출은 없다고 선언한다. 신성 영화사 대표 구중호는 계약을 무기 삼아 희란을 조연으로 강등하고, 신인 감독 곽인우와 함께 오디션을 열어 신인 배우 주애를 애마 역에 캐스팅한다. 어느 순간 카메라 너머에 있는 세상의 부당함에 눈을 뜨게 된 희란과 주애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반격할 준비를 한다. 이하늬가 희란을, 방효린이 주애를 맡았다. 진선규가 구중호를, 조현철이 곽인우를 연기했다. 연출은 '독전'(2018) 등을 만든 이해영 감독이 했다.

◇주간 오락장:한 주 동안 열리는 예능 종합 놀이터(디즈니+)

 

 

새로운 예능 프로젝트 '주간오락장: 한 주 동안 열리는 예능 종합 놀이터'는 주 5일, 오전 8시 대한민국 아침을 유쾌하게 해줄 예능 패키지 15편이다. 먼저 오늘부터 매주 금요일엔 멸치탈출을 꿈꾸는 딘딘·최다니엘·조나단·오존의 12시간 무지성 고반복 피지컬 버라이어티 '으라차차 멸치캠프'가 공개된다. 토요일엔 단 30분 시간제한 소개팅 자리에 나타난 뉴페이스와 아슬아슬한 밀당을 펼치는 지예은의 예측 불가 연애 리얼리티를 담은 '60분 소개팅: 30분마다 뉴페이스'가 찾아온다. 일요일엔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해야만 고향별 배불리힐스로 돌아갈 수 있는 서장훈·신기루·신동·이규호·풍자·나선욱이 외계인 배불리언을 맡은 먹생먹사 버라이어티 '배불리힐스'가 공개된다. 월요병 타파는 유병재가 책임진다. 유병재식 뼈있는 유머의 초단편 인터뷰 예능 '짧아유'는 소비 분석 토크쇼 '왜샀나 청문회'와 웃으면 종료되는 엄근진 토크쇼 '고독한 인터뷰'로 구성된다. 마지막으로 화요일엔 윤두준·김민성·데이비드 리·임태훈·윤남노가 음식과 사람 사이에 스며든 추억을 소환하고 셰프들의 맛집 꿀팁까지 전하는 신개념 힐링 먹방 예능 '셰프의 이모집'이 공개된다.

◇US오픈 생중계(티빙)

 

 

 

티빙은 다음 달 8일까지 열리는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US오픈'을 생중계한다. 특히 이번 대회를 맞아 'US오픈' 전용 IP 스페셜관을 신설해 지난 시즌 경기와 하이라이트, 추천 콘텐츠까지 한 곳에 모아 제공하며 테니스 팬들의 시청 경험을 한층 강화한다. 올해 'US오픈'은 1881년 개최 이후 올해로 144회를 맞는 유서 깊은 메이저 대회다. 총상금이 전년 대비 20% 인상된 9000만 달러에 달해 그랜드슬램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티빙은 현재 지난 20일부터 혼합 복식 준결승 경기를 생중계 중이다. 노박 조코비치-올가 다닐로비치, 카를로스 알카라스-에마 라두카누, 야닉 시너-에마 나바로 등 초호화 라인업이 출전해 테니스 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부터 남녀 단식 경기가 시작돼 다음 달 8일 결승까지 이어진다.

◇호스티지(넷플리스)

 

 

 

'호스티지'는 영국 총리 남편이 납치되고, 프랑스 대통령에게 협박 메시지가 날아들자 두 국가 정상이 어려운 선택에 직면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국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영국 총리 애비게일 돌턴과 프랑스 대통령 비비안 투생은 이민자 문제를 두고 치열한 협상에 임한다. 그러나 회담 직전 괴한들이 애비게일 총리 남편 알렉스를 납치하고 총리 사퇴를 요구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동시에 영국에 머물던 비비안 대통령도 재선을 앞둔 민감한 시점에서 이민자 정책 관련 협박을 받게 되며 두 정상은 정치적 미래와 가족의 생명을 놓고 불가피한 선택에 직면한다. 위태로운 상황 속 서로 다른 정치적 성향을 가진 두 여성 지도자는 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손을 잡게 된다. 서랜 존스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음과 동시에 애비게일 돌턴을 연기한다. 줄리 델피가 비비안 투생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