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 들여 수술했는데 알고 보니 옆집 남자가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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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들여 수술했는데 알고 보니 옆집 남자가 아버지"

모두서치 2025-08-23 01:10: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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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한 남성이 아내의 낙태 과정에서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이웃 남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알려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장시성 출신의 첸은 지난 2022년 아내가 자궁외임신 진단을 받자 1만 위안(한화 194만원)을 들여 낙태 수술을 진행했다.

자궁외임신은 수정란이 자궁이 아닌 부위에 착상되는 위험한 상태로 심한 복통과 출혈, 쇼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수술 이후 첸은 아내의 휴대전화에서 이웃 남성 샤오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발견했고 불륜 사실을 확신하게됐다.

샤오는 평소 부부와 가까운 이웃이었으며 이후 아내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하고 첸에게 3만 8천 위안(738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해 2월 술에 취한 첸은 샤오가 약속한 금액 중 1만 위안(한화 194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격분해 그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위협했다.

이 과정에서 첸은 샤오의 머리를 다섯 차례 가격했고 그를 말리던 샤오의 어머니도 이마와 손에 경상을 입었다.

다행히 피해자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첸에게 고의 상해죄를 적용해 징역 7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판결문에서는 아내의 부정행위와 샤오의 위자료 미지급 등 사정이 정상 참작의 근거가 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을 다룬 중국 SNS 게시물은 69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누리꾼들은 "판결은 공정하다. 바람피운 쪽도 책임을 져야 한다", "배신은 모든 비극의 시작이다", "관계에 문제가 생겼을 땐 칼이 아닌 법이 해결 수단이 돼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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