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에 22일 선출된 양향자 전 의원은 이른바 '삼성 고졸 신화'의 주인공이자 한때 '문재인 키즈'로 불린 민주당 출신 정치인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전남 화순이 고향인 양 신임 최고위원은 광주여자상업고를 졸업했다. 이후 삼성전자 기흥연구소에 반도체 메모리설계실 연구보조원으로 입사해 지난 2014년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 상무까지 오르며 '삼성전자 최초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이란 기록을 썼다.
양 최고위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이던 시절 인재 영입으로 입당하며 정치권에 입문했다. 2016년 전국여성위원장 선거에서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당시 의원)를 꺾고 당선돼 당연직 최고위원이 됐다. 2018년 8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을 지냈다.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광주 서구을 선거구에 출마해 국회의원이 됐다. 이후 자진 탈당하며 민주당을 떠났다.
2023년 한국의희망을 창당한 양 최고위원은 개혁신당과 합당해 원내대표를 지냈다. 이후 개혁신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했지만 후보가 되지 못했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1967년 전남 화순군 ▲광주여상 ▲한국디지털대 인문학과 ▲성균관대 대학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 석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 상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21대 국회의원 ▲한국의희망 당대표 ▲개혁신당 원내대표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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